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방북 일정을 마치고 서울에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외교소식통 등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 등 전직 국가수반급 모임 엘더스그룹 회원들은 오는 28~29일 서울을 방문한 뒤 김 장관, 현 장관, 그리고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위성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방북 결과를 전하며 남북관계에 대한 의견 등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엘더스그룹은 외교 경로를 통해 우리 정부에 이 같은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터 전 대통령과 마르티 아티사리 전 핀란드 대통령, 그로 브룬트란트 전 노르웨이 총리,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 등 엘더스그룹 회원 4명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오는 26일 평양으로 방북해 북한과 한반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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