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5단체장 초청 오찬간담회
이명박 대통령은 3일 ‘MB노믹스(이명박 정부의 경제철학)’가 정체성 혼란에 빠졌다는 비판적 시각에 대해 “친시장주의적인 정부 기조에 변함이 없다”고 못박았다.최근 일부 부처 장관과 정부 인사들이 정부의 과도한 시장 개입을 용인하는 듯한 발언을 일삼고 있는 데 대한 질책과 성난 재계를 달래는 화해의 메시지를 동시에 담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제 5단체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정부 기조에 변함이 없으니 대기업들도 정부가 강조하는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고 간담회에 배석한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말했다.
양춘병 기자/y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