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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병대 3일 오후 서북도서 사격훈련..미군 참관
해병대가 3일 서해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 지역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한다.

해병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백령도 서남쪽과 연평도 동남쪽 해상사격구역에서 미군 관계자 10여명이 참관하고 있는 가운데 사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K-9 자주포와 벌컨포, 81㎜ 박격포 등 모든 편제화기가 동원돼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완비하고 부대 사격술 향상을위한 정례적이고 통상적인 훈련이다.

미군 측은 사격훈련 간 지원사항과 추후 연합훈련 시 협조사항 등을 확인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해병대는 지난 3월 30일에도 같은 지역에서 해상사격훈련을 했다. 합참은 해병대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훈련에 임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북한의 특이동향은 포착된 게 없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서북도서 지역의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정기적인 해상사격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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