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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재부 장관 박재완...중폭개각
이명박 대통령은 6일 기획재정부 장관에 박재완 현 고용노동부 장관을 내정하는 등 중폭의 개각을 단행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개각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서규용 전 차관 , 환경부 장관에 유영숙 한국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채필 현 차관, 국토해양부 장관에 권도엽 전 차관을 내정했다.

임태희 대통령 실장은 개각을 발표하면서 “최근 침체된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하는 분위기를 새롭게 하기 위해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국무위원 개편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박재완(56. 경남)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부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교수와 17대 국회의원,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비서관을 거쳐 고용노동부 장관을 맡고 있다.

서규용(63. 충북)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는 청주고와 고려대 농학과를 나와 농촌진흥청장과 농림부 차관, 한국농어민신문사 사장을 지낸 후 현재 로컬푸드운동본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영숙(56. 강원) 환경부 장관 내정자는 진명여고와 이화여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회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생체과학연구본부장, KIST 연구부원장 등을 거쳐 현재 KIST 책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이채필(55. 울산)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는 검정고시로 영남대 행정학과를 나와 노동부 노사협력정책국장과 기획조정실장, 노사정책실장을 거쳐 현재 고용노동부 차관직을 맡고 있다.

권도엽(58. 경북) 국토해양부 장관 내정자는 건교부 주택국장과 정책홍보관리실장,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을 역임한 뒤 국토해양부 1차관을 지냈다.

<양춘병기자@madamr123>
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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