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공식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오는 11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지난 해 11월 서울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전직 의장으로서 현직 의장인 사르코지 대통령과 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G20 성공 개최 경험을 차기 개최국인 프랑스와 공유하고 국제 정세, 양국간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주제로 회담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서울 G20정상회의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했던 프랑스 기업인들을 면담하고 양국 경제인 간담회에도 참석한다.
또 정상회담이 끝난 뒤에는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잇달아 접견한다.
이 대통령은 14일 프랑스 석학들과의 조찬 간담회와 동포간담회, 수행경제인 오찬을 끝으로 6박 8일간의 유럽 3개국 순방 공식 일정을 끝내고 15일 귀국한다.
<양춘병 기자@madamr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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