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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형생활주택 6배 급증...인기몰이 왜?
도시형생활주택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5일 국토해양부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0년 1분기에 1575세대를 기록했던 전국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 물량이 2011년 1분기에 1만137세대를 기록하며 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도시 1분기 변동률은 △서울 725% △부산749% △대전276% △제주949%로 나타났으며 제도도입 초기에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인허가물량의 급속한 증가세는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정부의 규제완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도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과 일반주택 1세대 복합건축 허용’ 조건이 완화됐으며 오는 7월에는 건설규모를 150세대에서 300세대로 확대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적용되면서 공급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허가 물량에 비해 준공과 입주실적은 아직까지 저조한 편이다. 오피스텔과 복합으로 지어지는 아파트, 원룸형을 중심으로 공급되면서 분양가격도 비싸게 책정돼 실제 수익률을 가늠하기는 어려운 문제가 있다.

윤지해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개인투자자들은 시장분위기에 편승해 막연하게 접근하기 보다는 서울권을 중심으로 입주될 도시형생활주택을 통해 꼼꼼한 투자성 판단을 거치고 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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