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서 공급하는 신규 단지내 상가 입찰이 시작된다.
16일 상가정보제공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지난달 300%가 넘는 고가 낙찰가율을 기록하면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LH 단지내 상가가 금월 특별공급분(수도권 14개 점포)를 제외하고 신규 물량 37개 점포가 공급될 예정이다.
신규로 공급되는 상가를 지역별로 세분해보면 수도권에서는 파주 지역에서 3개 블록 13개 점포 물량이며,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영천 망정5 4개 점포와 진주 평거3 2개 블록 20개 점포이다.
특히, 이번 신규 물량들 중 수도권 지역의 파주 3개 블록은 대부분 지상 1층 부분이 특별공급 물량으로 이번 입찰물량에 버금가는 점포가 기공급된 상태에서 입찰에 나선다.
그 중 파주 A18-1 블록은 지상 1층 전체 점포가 입찰 물량에서 제외되었다.
반면, 파주 A5블럭의 경우에는 배후세대가 소비체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국민임대이지만 1,0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세대인데다 세대대비 상가면적이 타 블록들에 비해 낮아 단지내 상가의 독점성이 일부 확보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어 앞으로 있을 입찰 결과가 기대된다.
한편, 재분양에 나서는 현장은 대구 율하2지역의 1개 점포와 아산 인주 1개 점포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재분양 물량 투자시 신규 공급되는 단지내 상가에 비해 대부분 상가입점시기가 다소 빨라 자금회수기간이 짧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첫 분양시 주인을 찾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해 철저한 주변 상권 조사를 통한 가격타당성을 맞추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현재 입점 중인 곳의 재입찰의 경우 LH에서 현 입점자들의 공용부분 무단점유나 상가 업종 및 용도 변경 등에 대하여 책임을지지 않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상가정보 제공업체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의 선종필 대표는 “지난달 일부 상가의 경우 타 점포에 비해 약 2개배가 넘는 360.1%의 낙찰가를 기록하면서 다소 과열된 모습을 보였다.”며 “LH 단지내 상가의 경우 150% 정도의 낙찰가율을 기록하는 것이 향후 초기 투입비용 대비 수익률이 가장 안정적이라는 점을 잊지말고 투자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강주남 기자@nk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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