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와 아이패드2의 글로벌 판매 호조에 따라 LG그룹 IT 종목들의 투자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증권사의 러브콜을 받은 종목은 LG디스플레이다.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동양종금증권 등 3개 증권사의 낙점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일본 LCD패널업체들의 생산 축소, 중국 노동절 특수, 아이패드2 수요 증가 등으로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며 3분기에는 실적개선폭이 더욱 클 전망”이라며 LG디스플레이를 추천했다.
LG전자도 현대증권과 우리투자증권으로부터 복수 추천받았다. 현대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스마트폰 경쟁력 상승 지속 및 3D TV 분야의 기대감으로 2분기 실적개선에 따른 주가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현대백화점과 현대중공업도 투자를 권했다.
한양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하이닉스 인수 루머로 주가 하락세가 연출됐으나 조선 건조량 증가 및 수주량 확대로 펀더멘털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화증권은 “현대백화점이 IFRS 도입으로 지금까지 간과되던 자회사의 외형과 이익 성장성이 강한 주가 모멘텀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CJ E&M이 최근 개봉한 영화 ‘써니’의 흥행 돌풍 등에 따라 유일하게 복수 추천됐다.
현대증권은 “방송, 게임, 영화, 음악 등의 종합 콘텐츠 업체로 광고단가 상승, 채널 수신료 증가, 신작게임 출시 등 실적개선 모멘텀이 부각된다”며 CJ E&M의 추천 이유를 밝혔다.
최재원 기자/ jwcho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