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내리막길을 걷던 코스피가 장중 2100선 아래로 떨어졌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전 9시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04포인트(0.80%) 떨어진 2103.0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의 하락 마감 영향으로 15.41포인트(0.73%)내린 2104.67에 출발해 장중 한때 2097.16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피가 장중 21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89.40으로 장을 마친 4월12일 이후 한 달여만이다.
원인은 외국인.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사흘째 ‘팔자’에 나서 684억원을 순매도했고 국내외 여건도 있지만 이것이 그대로 반영돼 사흘째 하락세가 유지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은행(-1.81%)과 운수창고(-1.76%), 건설업(-1.44%), 철강·금속(-1.37%)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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