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외협력기금(EDCF)을 재원으로 진행되는 본 사업은 베트남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GMS 남부해안도로 건설사업(GMS-SCCP)의 핵심 구간이다. 베트남 남부 최대 도시인 락지아시(市) 외곽을 우회하는 총 연장 20.83㎞(교량 22개소, 인터체인지 1개소 외)로 총 사업비 7024만불(한화 약 842억원)이 투입됐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기공식 시작 직전 가진 단독회담에서 베트남 수상으로부터 베트남 검설사업의 참여를 요청받았다”며 “본 사업 계기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사업 역량을 더욱 확충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한신공영은 2003년 하노이 지사 설립 이래 베트남에서 꾸준히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으며 지난 2009년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투자개발은행(BIDV) 타워를 준공, 싱가포르 건설청으로부터 해외부문 시공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민현 기자@kies00>kies@heraldcorp.com
기공식 축사 중인 응우웬 떤 중 베트남 수상(원 안은 답사 중인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