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대표 임일수)과 푸르덴셜투자증권(대표 이명섭)은 17~18일 2일간 ‘트러스 제7호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이하 트러스 제7호)에 대한 일반공모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트러스 제7호는 부동산투자운용회사인 인트러스투자운용이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의 SMT빌딩(구 서울이동통신빌딩) 매입을 위하여 설립한 리츠 회사로 지난 3월 21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았다.
트러스 제7호는 부동산 매입 비용 총 1073억원 중 자본금 484.3억원이 투자자 유치를 통해 조달되고, 나머지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을 통해 충당된다. 자본금 484.3억원 중 기관투자자(건설근로자공제조합, 교보생명, 신한생명)로부터 사모를 통해 조성하는 319.3억원을 제외한 165억원이 개인 등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식 공모된다.
이번 공모는 한화증권과 키움증권이 잔액인수 방식으로 주당 액면가 및 모집가액이 5000원으로 총 330만주가 청약 대상이다. 일반 청약자의 1인당 최소 청약한도는 10주 이상이며, 일반공모를 통해 모집된 주식은 사모투자자의 주식과 함께 6월 초중순경 한국거래소에 상장되어 즉시 매매가 가능하다. (단, 사모투자자의 주식은 1년간 매도가 금지된다.)
청약은 한화증권, 푸르덴셜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의 영업점, 홈페이지, HTS, 유선 등을 통해 청약이 가능하며, 청약에 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한화증권, 푸르덴셜증권, 키움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화증권은 “트러스 제7호의 존속기간은 7년으로 설정되어 있으나 사업계획상으로는 5년 후 해당 부동산을 매각할 예정이며, 청산 배당금을 포함한 목표 배당률이 단순 연환산수익률 기준 약 12%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일반 투자자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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