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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내달 4000억원 P-CBO 발행, 중동 진출업체 지원하겠다”
리비아 등 중동 진출 중소건설업체들의 자금 지원을 위해 내달 400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가 발행된다.

또 대학에 해외건설학과 신설 등을 통해 내년까지 2000여명의 해외 전문인력이 양성된다.

국토해양부는 17일 열린 제104차 대외경제장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중동 진출업체 지원방안을 보고했다.

정부는 우선 내달 중 4000억 규모의 P-CBO를 발행해 리비아 진출 중소건설업체의 채권발행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연내 3500억원 규모의 P-CBO 추가 발행도 계획중이다.

정부는 또한, 국내 보증기관과 협조해 우리 업체가 내전이라는 불가항력적 사유로 공사가 중단된 것에 대해 발주처로부터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해외건설 인력 공급확대를 위해 연내 지방대 및 전문대생 취업지원을 위한 신규 교육기관을 추가 선정해 총 3개 기관에서 내년까지 2000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수도권 대학에는 업체와 연계한 맞춤형 계약학과를, 지방에는 해외건설학과 신설을 추진키로 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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