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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받는 기업을 찾아서>단기성과 집착…최고 경영자들…인식전환 절실
최대 과제는…
결국 최고경영자(CEO) 생각이 가장 중요했다. CEO의 인식이 바뀌어야 길이 생긴다.

사랑받는 기업으로 가는 데 제일 큰 어려움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가장 많은 29.2%의 응답자가 ‘CEO의 인식 미흡’을 꼽았다.

국내 기업 현장에서 사랑받는 회사로 이끄는 리더십을 체감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나눔경영과 소통을 강화하려면 기업 대표의 의지가 무엇보다 우선이지만 우리 기업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CEO의 인식 미흡을 최대 과제로 꼽았다. 대기업(25.9%)보다는 중소기업(30.7%)에서 CEO의 인식 부족 문제를 더 심각하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다음으로 경영성과와 곧바로 연결이 안 되기 때문이란 대답이 22.5%를 차지했다. 기업 이미지 제고는 눈에 보이는 경영성과로 당장 나타나진 않는다. 국내 기업 대부분이 단기성과에만 집중하다 보니 사랑받는 기업을 향한 노력을 소홀히 할 수밖에 없다고 응답자들은 꼬집었다.

기업 내 공감대가 부족하고(20.8%),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부족하다(12.1%)는 대답도 적지 않았다.

조현숙 기자/new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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