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지식경제부 2차관의 사의 표명으로 지경부 차관급 인사가 급물살을 탔다. 지경부 1, 2차관 모두 교체될 전망이다.
17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안현호 지경부 1차관 후임으로 윤상직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영준 2차관 후임으로는 김정관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 등이 후보에 올랐다.
차관 인사가 마무리 되는 것과 동시에 지경부 조직개편도 단행된다. 통상, 자원, 기술 등 산업협력 분야 전반을 담당하는 산업자원협력실이 신설된다. 산업자원협력실은 1실, 2관, 7과, 1팀으로 구성된다. 국장급인 주력시장협력관, 전략시장협력관이 산업자원협력실 산하에 설치된다. 지경부는 이런 내용의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13일 입법예고했고, 시행만을 남겨두고 있다.
신임 차관 임명과 조직개편에 맞춰 실ㆍ국장 간부급의 대규모 이동과 승진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조현숙 기자 @oreilleneu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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