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미국, 싱가포르, 대만거래소에 상장하는 ‘그레이터 차이나(Greater CHINA)’ 기업의 IPO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IPO 후 4년 이내의 기업 주식을 유통 시장에서 직접 매입하기도 한다.
펀드 운용은 우리자산운용과 맥쿼리펀드그룹(MFG)에서 맡는다.
2990억 달러를 굴리는 홍콩 최대 자산운용사인 맥쿼리펀드그룹은 ‘맥쿼리 IPO China Gateway’ 펀드를 운용중이다. 이 펀드는 지난 2009년 96.9%, 2010년 14.4%의 성과를 냈다.
세계 IPO 시장은 경제회복과 증시 상승에 따른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09년 대비 IPO건수가 154% 증가했다. 이 중 Greater CHINA의 올 1분기 IPO 조달액은 240억 달러로 미국을 제치고 전세계 1위 규모다.
김은수 우리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금융주, 대형주에 편중돼 있는 시중 중국펀드와 달리 우리 차이나 IPO 플러스 펀드는 높은 성장성을 발판으로 상장한 기업들로 이뤄져 있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말했다.
1544-0000
<김영화 기자@kimyo78>
betty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