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D보고서…3년째 상승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평가한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한 세계 22위를 차지, 3년 연속 경쟁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IMD가 17일 공개한 ‘세계경쟁력연감 2011’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은 정부효율성(26→22위)과 기업효율성(27→26위) 상승에 힘입어 조사대상 59개국 가운데 22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는 2004∼2008년 30위 전후로 등락을 반복하다 ▷2009년 27위 ▷2010년 23위 ▷2011년 22위로 3년 연속 상승했다.
평가부문별로 보면 재정적자 수준을 평가하는 공공적자(19→16위)와 재정정책(13→11위) 부문에 대한 평가 상승에 따라 정부효율성이 4계단이나 뛰어오른 22위로 평가됐다. 노동시장과 기업가정신, 금융시장과 노동시장 등을 평가하는 기업효율성도 29위에서 26위로 소폭 상승했으며, 교육 과학 기술 등을 평가하는 인프라구축은 3년 연속 20위를 차지했다.
박지웅ㆍ조현숙 기자/goah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