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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자원 채취도 기계화 … 산림청 실연회
산림청은 18일 오후 강원 평창군 진부면 장전리 가리왕산의 국유림에서 ‘기계화 산물수집 활성화 현장 토론 및 장비 실연회’를 개최했다.



이돈구 산림청장을 비롯한 산림공무원과 학계 전문가, 관련 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산림작업 중에 나오는 산물을 효율적으로 수집하는 방안을 찾아보고 산림 유형별 작업시스템을 비교해 보기 위해서 마련됐다.



산림청은 그동안 산림바이오매스 활용 일관시스템을 만들어 저비용ㆍ고효율의 기계화 산물수집 방안을 모색하는 데 힘써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재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 소장이 ‘우리나라 기계화 산물수집 시스템 최적화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임지 유형별 기계장비 선정 모델 및 작업시스템 활용방안을 발표한 뒤 우리나라 여건에 맞는 산물수집 기계장비의 모델 구축 및 활용도 제고방안 등을 서로 토론했다.



토론회에 이어 가리왕산 국유림 경영단지에서는 나무운반 미끄럼틀, 윈치류, 트랙터 집재기 등 국내에 보급된 장비를 설치해 단목, 전간재, 전목재 등을 다양한 방법으로 수집하는 시스템이 실연됐다. 또 산림생산기술연구소가 지난 3년간 연구․개발한 스윙야더가 출품돼 하베스터 장비와 연계한 고성능 임업기계에 의한 임목수확 작업시스템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산림청은 올해 숲가꾸기 산물수집 계획량을 26만6000ha에 130만㎥으로 잡고 산물수집 지원체계 구축과 임업기계장비 운용 예산 54억원을 지자체 및 지방청에 지원한 바 있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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