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올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매출채권보험 인수규모를 6조4000억원으로 확대ㆍ운용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정부의 중소기업 대상 매출채권보험 인수규모는 지난 2007년 3조원에서 ▷2008년 3조9000억원 ▷2009년 5조3000억원 ▷2010년 6조원으로 계속 늘고 있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외상 판매대금을 받지 못하게 됐을 때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가입대상은 매출액 300억원 이하인 중소기업(제조업)으로 1년 이상 영업실적이 있는 기업이며, 매출채권의 80%까지 최대 20억원을 보험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재정부는 “매출채권보험제도를 통해 거래기업의 부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중소기업의 연쇄부도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며 “보험 인수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숙 기자 @oreilleneu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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