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지점은 효고현에 설립되는 유일한 한국계 은행으로, 현지 고객과 재일동포를 대상으로 한 리테일 서비스와 함께 기업여신ㆍ무역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외환거래 등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베시가 있는 효고현의 재일한국인 수는 5만5000명으로 오사카(13만4000명), 동경(11만5000명)에 이어 세번째로 많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BJ은행은 고베지점 개설로 동경, 오사카, 후쿠오카, 요코하마 등 일본 주요 5개 도시에 영업 거점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신한은행의 글로벌 확장 전략과 연계해 일본 내 신규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린 개점식에는 서진원 신한은행장, 미야무라 사토루 SBJ은행장, 야다 다쓰오(矢田 立郞) 고베시장, 김영준 주고베 한국 총영사, 효고현 민단 등 주요단체장 및 인근 상공회 대표를 비롯한 주요 인사와 고객 등이 참석했다.
<신창훈 기자 @1chunsim>
chuns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