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신성장동력 분야 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신제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중소ㆍ벤처기업 임직원, 금융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주제발표와 2부 토론회 순서로 진행됐다.
신 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국가적인 과제로 추진중인 신성장동력의 육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며, 금번 세미나가 기술금융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부 주제발표에 나선 김동환 금융연구원 박사는 ‘신성장동력산업의 평가와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를 통해서 신성장동력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평가방법을 제시하고, 향후 기술금융 지원방향으로 ▷시장여건 및 역량의 정도에 따라 지원의 우선순위 결정 ▷창업단계, 성숙단계, 쇠퇴단계 등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지원방법을 차별화 ▷동산 및 지적재산권 담보대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 김준동 지식경제부 국장은 ‘한국경제, 새로운 성장의 길’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정부의 신성장동력 비전과 주요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2부에서는 이지순 서울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연구원, 벤처캐피탈협회, 기보 등 각 기관에서 참석한 5명의 패널이 ‘국내 기술금융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하남현 기자@air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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