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6월을 앞두고 금융사들이 군인을 상대로 우대금리적용과 보험료 할인혜택을 접목한 특화상품을 내놓고 ’군심’에 어필하고 있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KB국군장병우대통장’과 ‘육군 군인생활안정 자금 인터넷무서류 대출’을 판매하고 있다.
국군장병우대통장은 자유 입출금 통장으로 장병과 장교, 부사관이 모두 가입할 수 있고, 평균 잔액 중 1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연 4%의 우대 이율을 제공한다.
군인생활안정 대출은 국민은행이 구축한 육군통합자금관리시스템을 이용해 융자추천부터 대출까지 전 과정을 인터넷으로 가능하도록 했다.
대출 대상자는 5년 이상 근무한 중사 이상으로 퇴직금의 절반 내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농협 역시 군인 특화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농협이 판매중인 ‘진짜 사나이통장’은 군인인 장교, 준사관, 부사관, 병, ROTC(학군사관후보생)든 군 간부를 가입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상품은 급여계좌 또는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결제계좌 고객의 경우 예금관련 수수료와 CD와 ATM이용 수수료 및 자금융수수료 면제는 물론 예금금리ㆍ외환수수료ㆍ대출금리 우대 등의 금융거래 우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재해사망시 500만원이 지급되는 보험상품에도 무료 가입해준다.
군인만을 위한 보험상품도 출시돼 있다. 메리츠화재가 판매중인 군인보험은 군 복무기간동안 일어날 수 있는 질병사망,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를 집중 보장한다. 이 상품은 복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사망후유장해, 군복무기간중 질병사망에 대한 보장은 물론 사고로 50%이상 후유장해 발생 시 물리치료장려금을 지급하며, 80%이상 후유장해시에는 재활치료보조금을 지급한다.
가입대상은 일반 사병은 물론 직업군인이며, 보험료는 일시납으로 내야한다.
<김양규기자 @kyk7475>
kyk7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