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미군기지 터에 조성되는 국가공원 사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인근지역 아파트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이어 용산공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안이 발표되면서 용산 일대가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1일 2016년 반환 예정인 용산미군기지 부지에 여의도와 비슷한 규모인 243만㎡ 규모의 대형 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을 지정ㆍ고시했다. 공원조성지구는 용산기지(메인포스트와 사우스포스트 265만㎡) 중 미국대사관과 헬기장, 드래건힐 호텔 등 22만㎡를 제외한 본체 부지에 지정했으며, 본체 부지 주변의 유엔사령부, 수송부 등 산재부지 18만㎡는 복합시설조성지구로 지정하여 상업, 업무, 주거, 문화 등 복합용도로 개발하게 된다.

특히, 용산지역은 국가상징거리 7㎞를 비롯, 남산그린웨이 조성, 서울역 일대 국제교류단지 조성 등 지역 전체에 대규모 개발호재로 둘러싸여 있어 많은 수요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용산에는 용산공원을 비롯하여 남산 등의 조망이 가능한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를 비롯하여 수익형부동산인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도 분양 또는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동자동 37-17번지에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주상복합아파트가 분양 중이다. 총 278가구 중 206가구 일반 분양중인이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하철 1·4호선과 인천공항철도, KTX를 이용할 수 있는 서울역이 불과 200m 거리에 위치했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통해 서울 시내·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사업지 주변에는 남산과 용산공원을 잇는 남산 그린웨이 사업 추진될 예정으로 남산~용산민족공원~한강으로 이어지는 서울 최대의 녹지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동부건설은 한강로 2가에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도 분양 중이다. 121 ~ 171㎡ 총128가구 중 47가구를 일반 분양 중이다.

SK D&D는 이달 중 ‘용산 큐브(QV)’는 지하 2∼지상 20층 1개동 규모로 공급한다. 이 단지는 도시형 생활주택 99세대와 오피스텔 165실로 구성되며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4,6호선 삼각지역이 이용 가능하다.

대림산업, 삼성물산, 포스코건설은 오는 11월 한강로 3가 63번지에 ‘용산트라펠리스 주상복합’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127 ~ 197㎡로 구성됐으며 총 493가구 중 1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용산역과 신용산역이 있으며 용강중, 중경고, 용산공고등 교육인프라가 구성돼 있고 한강시민공원이촌지구등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오는 11월 한강로 2가 342번지에서 ‘용산 전면3구역’ 주상복합 공급계획을 잡고 있다. 총 194가구 중 140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134 ~ 177㎡로 구성되어 있다.

동아건설은 용산구 원효로동 41-1번지에서 주상복합 용산 더프라임와 문배동 24-8번지에서 오피스텔 프라임팰리스를 분양 중이다.

<김민현 기자＠kies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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