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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리 가격 다시 고공행진…t당 9000달러 재돌파
동 가격이 t당 9000달러를 돌파했다. 국제 원자재가 고공행진이 다시 시작됐다.

21일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지난 19일 기준 구리 값이 1t에 9006.5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루만에 동 가격이 110.0달러 급등하며 9000달러 선을 다시 넘어섰다.

미국 경기회복 둔화, 중국 긴축정책 등 이유로 구리 가격은 지난 5일 t당 9000달러 밑으로 떨어졌었다. 하지만 잠시 뿐이었다. 넘치는 유동성과 세계 원자재를 빨아들이고 있는 중국, 인도 등의 부상이 원자재 값을 다시 끌어올렸다. 동은 세계 주요 산업을 꾸려가는데 빠질 수 없는 핵심 원자재다. 원자재 시장 투기세력의 주요 타깃이기도 한 탓에 세계 금융시장 움직임에 따라 구리 가격은 요동치곤 했다.

아연 값도 상승했다. 19일 국제시장에서 거래된 아연 가격은 전날보다 t당 24.0달러 오른 2147.5달러였다. 지난 16일 1t에 2099달러를 기록한 이후 3일 연속 값이 치솟았다. 그나마 니켈 가격은 전날 대비 t당 265.0달러 하락하며 2만4210.0달러를 기록했다.

<조현숙 기자 @oreilleneuve>
newe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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