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기흥 연구소에 소재한 구매본부 내에 부품 협력사 수출을 지원하는 상담창구를 운영해 경쟁력을 갖춘 자동차 부품 협력사를 르노 닛산 구매조직에 적극 추천할 예정이다. 특히 공급지원센터는 현재 르노삼성의 협력사가 아닌 업체에도 문호를 개발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게 된다.
르노삼성은 지난 1월 기흥 연구소 및 부산공장에서 전 세계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의 구매를 총괄하는 RNPO(Renault-Nissan Purchasing Organization)의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RNPO는 르노와 닛산이 공동 출자한 공동구매조직으로 구매 금액만 연 95조원에 달한다. 연간 구매전략을 수립하면서 협력업체를 선정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당시 글로벌 구매 미팅에는 핵심 구매임원 20여명을 일주일간 초청해 르노삼성의 분야별 우수 부품협력업체를 직접 방문, 업체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김형남 르노삼성 구매본부장은 “센터 운영을 통해 한국산 부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라며 “향후 전기차와 같은 미래 기술 참여에 대한 내용도 공유해 국산 부품 구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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