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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주년 맞은 티켓몬스터 해외로 발 넓힌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선언했다.

탄생 1주년을 맞은 티켓몬스터는 말레이시아 선두 소셜커머스 기업인 에브리데이 닷컴의 모회사인 인테그레이티드 메소드를 인수, 그루폰이나 리빙소셜과 같은 세계 유수의 소셜커머스 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5월 10일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티켓몬스터는 이번 달 거래금액 200억원을 돌파했다. 서비스 시작 1년 만에 거래금액 1000배, 회사 규모는 100배로 성장했다. 현재 회원 수는 200만 명을 넘어섰고, 전국 40개 지역에서 지역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 가도를 기반으로 티켓몬스터는 올초부터 해외로 시장을 넓히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신현성 대표는 “말레이시아는 발달된 IT 인프라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서비스를 제공하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에브리데이 닷컴은 이러한 환경에서 성장하기 위한 훌륭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그동안 구축해 온 지역 확장과 상품 카테고리 확장을 비롯한 전략적 노하우를 에브리데이 닷컴에 지원해 말레이시아 소셜커머스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남 아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유망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M&A를 계속 추진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브리데이 닷컴은 2010년 6월 소셜커머스 사업을 시작한 이후 방문자수가 매월 평균 20만 건 증가, 현재 매출액 대비 소셜커머스 업계 1위 업체이다. 현지 인터넷 서비스의 주요 고객층인 20대를 타깃, 패션, 외식 분야에 주력해 온 에브리데이 닷컴은 현재 쿠알라룸푸르와 페낭을 포함한 말레이시아 내 주요 4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브리데이 닷컴 에드윈 왕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한국의 소셜커머스 시장은 놀라운 속도로 성장했다. 이러한 시장의 1위 업체인 티켓몬스터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ndisbegin>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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