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한진이 1일부터 하절기 ‘노타이(No Tie)’ 근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업무 능률을 높이고 에너지 절감 운동에도 동참하겠다는 취지다.

한진은 접객업무를 수행하는 현장직원을 제외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3개월간 노타이 근무제를 시행한다. 한진 관계자는 “체감 온도를 2도가량 내리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업무 능률을 향상하면서 에너지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진은 노타이 근무제와 함께 하역장비 동력원 전기식 전환, LNG 혼소엔진 개조차량 확대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녹색 물류 기업의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한진은 2008년 이후 4년째 노타이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밖에 점심시간 사무실 소등, 업무종료 후 PC 전원 차단, 종이절약 등 ‘에코피스(Eco-office)’ 운동도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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