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대표 박상진)는 기존의 1등 강자인 2차전지 사업과 최근 삼성전자로 부터 인수한 태양전지 사업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오는 2015년 매출 13조원, 2020년 매출 35조원을 달성키로 했다. 또 신성장 사업 창출을 향해 전력을 기울이면서 친환경ㆍ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재탄생키로 했다.
삼성SDI는 1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그룹 신수종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삼성SDI의 뉴비전 및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박상진 삼성SDI 사장은 “소ㆍ중·대형 전지사업인 스마트 에너지 사업과 태양전지, 연료전지 등 그린 디바이스 사업을 통해 친환경ㆍ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새롭게 탄생하겠다”며 “기존 전지사업의 세계 최고 경쟁력에 태양광 등 신사업과의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해 삼성의 신수종 사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하고, 세계 1위를 쟁취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이에 따라 그룹의 신수종 사업(전지, 태양광)은 관계사들의 역량을 총동원해 조기에 사업을 안정키로 했다. 또 발전부터 저장, 시스템, 솔류션에 이르는 풀 라인업을 갖추고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의 면모와 위상을 새롭게 하면서 그룹 성장 축으로 도약키로 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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