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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건설, Kepic 인증획득-원자력 발전소 시공을 위한 역량 인정받아
한화건설은 대한전기협회로부터 원자력 발전소 시공을 위한 KEPIC(전력산업기술기준) 인증서를 취득 했다고 1일 밝혔다.

KEPIC 인증은 원자력 발전소를 포함한 전력설비의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적격성 심사로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과 한국전력공사 등이 개발하고 대한전기협회에서 수여하는 인증제도이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8월부터 플랜트사업본부 내 원전 TFT를 신설하고 KEPIC 인증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를위해 사내 토목, 플랜트, 전기, 기계, 품질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을 결성하고 수주, 구매, 시공 및 준공에 이르기까지 KEPIC의 각종 코드 및 기준을 준수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 왔다.

특히 이번 KEPIC 인증은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로 인해 원전 품질시스템의 중요성이 부각된 상황속에서 어느때보다 엄격한 심사가 이루어진 가운데 획득한 것이어서 더욱 큰 의미를 가졌다.

김현중 부회장은 “이번 KEPIC 인증은 한화건설이 그동안 발전플랜트 분야에서 수행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이룬 성과”라고 말하고, “이를통해 앞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건설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건설 김현중 부회장(사진중앙 우측)이 심사단과 지난 4월 원자력 발전소 시공을 위한 KEPIC 인증심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한편 한화건설은 여수집단에너지 열병합발전소, 군산열병합발전소, 군장국가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대구염색단지 열병합 발전공사, 태안 화력발전소 7,8호기, 포스코파워 복합화력발전소, 영월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발전플랜트 분야의 탁월한 역량을 확보해 왔다.

한화건설은 2011년을 원전사업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이번KEPIC 인증에 이어, 해외 원전시공 자격인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 인증의 추진을 통해 해외 원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민현 기자@kies00>
ki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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