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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 “CEO 의자에 앉아보고 꿈을 키워라"
“CEO(최고경영자) 의자에 앉아보고 CEO 꿈 키우세요”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이 신입사원을 포함한 임직원들과의 지속적인 ‘스킨십’을 통해 사내 소통 강화에 나섰다.

2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 사장은 최근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73명 전원을 자신의 집무실로 초청했다.

이 사장은 서울 충무로 신한카드 본사 21층에 자리한 자신의 사무 공간을 포함해접견실, 테라스 및 임원회의실 등을 신입사원들에게 직접 안내했다.

특히 이 사장은 “나도 말단 사원부터 시작해 CEO가 됐다. 장래 신한카드의 CEO가 되는 꿈을 키우라”며 자신의 의자에 앉아 보라고 권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또 이 자리에서 ‘고객 중심 경영’에 대한 자신의 지론을 강조했다. 그는 임원회의실 CEO 자리 옆의 의자를 가리키고 “신한카드의 모든 최종결재는 고객이 한다”며 “항상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임원회의실에 ‘고객의 의자’를 비치해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장은 “신입사원 여러분도 언제나 고객중심의 사고방식으로 업무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사장은 앞서 지난 4월부터 임원 및 부서장과의 산행 및 부부장, 차ㆍ과장, 대리 등 전 직급 승진자들과의 조찬간담회 등을 통해 임직원들과 접촉을 늘리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 사장은 임직원들과의 의사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해 다양한 채널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남현 기자@airinsa>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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