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건설은 대전시 대덕구 석봉동 옛 풍안방적 부지의 ‘금강 엑슬루타워’ 잔여물량을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36층ㆍ50층 12개동으로 총 2312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들어서는 금강 엑슬루타워는 지난달 과학벨트 입지로 선정된 지역과 15㎞ 거리로 인접해 과학벨트 수혜단지로 떠올랐다.

공급되는 물량은 이미 분양이 마감된 전용 92㎡ㆍ95㎡형을 제외한 117㎡~192㎡형으로 다양한 구성을 이루고 있다. 일부 가구에 대해선 최초 분양가의 15%에 이르는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계약금의 5%, 중도금 전액 무이자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 대덕구가 추진하고 있는 ‘로하스 금강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변공간을 생태ㆍ문화시설이 어우러진 종합 관광휴양지로 개발하는 공사도 진행되고 있다. 또 건폐율 9%에 지상 주차를 최소화해 4만7000여㎡에 달하는 순수 녹지공간엔 축구장 크기의 잔디광장, 휴게시설, 놀이터 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어 단지 자체에 공원같은 분위기를 살렸다.

석봉초ㆍ신탄진중앙중ㆍ신탄진중고교 등 학교도 인근에 위치하고 기부채납 부지에 새여울초등학교가 개교 예정이라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신탄진 시장, 새시장 등 재래시장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고 대전보훈병원, 소방서, 동부경찰서, 신탄진 문화의집 등 생활ㆍ행정편의시설도 인접해있다.

특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2014년 개통 예정인 608번 지방도로가 들어서고 민자사업인 ‘천변도시고속화도로’가 완공되면 2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또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IC가 인근에 있고 신탄진로ㆍ대덕대로를 통한 도심 및 인접지역 접근도 편리하다.

입주민들은 또 대덕구-삼성전자가 체결한 ‘민ㆍ관 공공정보 시범서비스’를 제공받게 돼 삼성전자의 ‘월패드’ 시스템을 통해 구청 민원담당자와 실시간 화상 민원상담이 가능하고, 단지내 무인민원발급기도 설치해 자유롭게 행정서류를 발급받을 수도 있다.

<백웅기 기자 @jpack61> kgu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