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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진국, 더디지만 경기회복 ‘계속’
주요 선진국의 경제가 더디긴 하지만 성장을 계속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 1분기 회원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5% 성장했다고 5일 밝혔다. 일본 대지진의 여파와 미국의 경기 회복세 둔화에도 주요 유럽 국가와 캐나다가 눈에 띄게 성장세를 이어간 탓이다.

유럽연합(EU)의 전기비 경제성장률은 작년 4분기 0.2%에서 금년 1분기 0.8%로 확대됐다. 지난 1분기 기준 독일(0.8%), 프랑스(1.0%) 등 주요국의 GDP 성장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유럽 국가 외에도 올해 1분기 캐나다도 전기 대비 1.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0.8%(전기 대비)에서 올해 1분기 0.4%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일본의 경제성장률 역시 -0.8%에서 -0.9%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일본의 경기가 둔화하는데 부분적으로 대지진, 해일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조현숙 기자 @oreilleneuve>

newe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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