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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청약열기’ 후끈 …춘천·진주 줄줄이 마감 행진
부산 등 지방 분양시장 ‘청약열기’가 춘천과 진주로 옮겨붙으면서 일대 부동산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800가구 메머드급 단지는 물론, 한때 미분양 물량이 겹겹이 쌓여있던 대형평형도 비교적 높은 경쟁률로 전가구 청약이 마감하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

평형별, 가격별로 청약 실적 부침이 심한 수도권 시장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양새다.

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경남 진주에서 공급하는 ‘엠코타운 더 프라하’ 1774가구(특별공급제외)에 대한 청약접수 마감 결과, 총 3949명이 신청해 평균 2.23대 1을 기록하며 전 평형 청약 마감됐다. 

최고 16.9대 1, 평균 3.7대 1로 순위내 전 가구 모집수를 채운 현대산업개발의 ‘춘천아이파크’(총 493가구)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실수요자들이 평면구성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이 가운데 전용 66㎡와 100㎡의 경우 각각 5.56대 1과 2.47대 1의 경쟁률로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이 완료됐다. 대형평형인 182㎡와 203㎡도 약 9대1의 경쟁률로 조기에 모집 가구수를 채웠다. 나머지 평형도 3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춘천도 청약훈풍이 솔솔 불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강원 춘천시 근화동에 선보이는 ‘춘천아이파크(총 493가구)’의 청약접수 마감 결과, 총 1712건이 접수해 순위 내 모집가구수를 채웠다. 특히 실수요층이 두터운 전용면적 84㎡는 16.98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대형인 119㎡의 경우도 3.8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모두 마감됐다.

김민현 기자/ki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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