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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워진 지방 분양시장, KTX 신규 개통예정지역 눈길
최근 지방 분양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남ㆍ전북과 경북에서 고속철도가 개통 및 착공이 예정돼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당 지역으로 KTX가 들어서게 되면 전국 모든 지역을 2~3시간에 이동이 가능해져 일일생활권의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방의 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영향을 주게 되므로 지방 주택시장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고속철도 개통예정지역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전북 익산과 전남 여수를 연결하는 고속철도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와 맞물려 오는 9월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국토해양부는 2014년말 개통을 목표로 경북 경주와 포항을 연결하는 3,895m길이의 KTX전용선로 공사를 지난 6월 7일 착공해, 그동안 철도 교통의 불편함을 느꼈던 호남지역 및 경북 포항 등의 지역 분양시장에 고속철도 프리미엄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 우현동의 S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고속철도 2단계 개통으로 울산지역 부동산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경주-포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전용선로가 2014년 개통되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해져, 포항지역 부동산시장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주)부동산써브(http://www.serve.co.kr)에 따르면 고속철도 개통예정 인근지역에서 올해 분양될 물량은 8개 사업장 총 5,386가구 중 4,741가구(10년 공공임대 676가구 포함)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우선 (주)신영은 이달 중 전남 여수시 웅천동 1642번지 일대에 ‘웅천지웰2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2㎡ 총 614가구로 구성된다. 여수엑스포를 앞두고 오는 9월 KTX가 개통예정에 있어 이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순천~완주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지구내 근린공원 및 여수해변공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한려수도의 해상조망권을 갖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오는 8월 웅천초등학교가 개교예정에 있어 지구내 편리한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도 이달 중 전남 여수시 덕충동 엑스포타운 1,2블록에 ‘힐스테이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50㎡ 총 1,442가구로 구성되며, 현대건설에서 시공한다. 고속철도 여수역과 인접해 있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동문로 및 엑스포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마래산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삼환기업은 오는 10월 전남 순천시 매곡동 463번지 일대 매곡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삼환나우빌’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3~155㎡ 총 945가구 중 300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22번국도 및 강변로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 및 홈플러스 등의 생활편의 시설도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삼산초, 순천북초, 삼산중, 순천여중, 매산고, 매산여고 등이 인접해 있다.

제일건설은 이달 중 전북 전주시 덕진동2가 하가지구 2블록에 ‘오투그란데’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6~84㎡ 총 319가구로 구성된다. 가련산로 및 기린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전주천생태학습장 및 덕진호 등이 인접해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하며 롯데백화점 및 전주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덕일초, 덕일중, 덕진중 등이 인접해 있다.

대림산업은 경북 포항시 양덕동 양덕토지구획지구에 ‘e편한세상 1차’를 이달 중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65㎡ 총 637가구로 구성된다. 삼호로 및 환호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포항양덕초, 장흥초, 대도중, 환호여중 등이 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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