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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우영 은평구청장 “‘은평형’ 원주민 재정착률 제고방안 추진”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역에서 추진 중인 총 57개 재개발과 재건축사업 중 사업시행인가 전 단계인 36개 구역 원주민 재정착율 제고방안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그동안 재개발이나 재건축 사업지역에서는 시행자의 사업성 위주 분양, 도시기반설치비 부담 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으로 약 2억원 이상의 추가분담금이 발생해 원주민 재정착률이 낮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조합원 분양분에 50㎡ 이하 소형주택 건설비율 의무 적용 ▷실입주자 위주 임대주택규모 건설비율 확대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에 부분임대아파트 도입 ▷자산규모 1억원 이하 조합원이 임대주택을 희망할 경우 우선공급순위 부여 ▷재건축지역 소형주택 및 임대겸용형 건설비율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은평구는 올해 상반기 중 재개발구역에 거주하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실시하고, 조합 관계자와 간담회,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애로사항을 수합한 뒤 ‘은평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원주민 재정착율 제고 방안이 법제화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와 서울시에 관련 규정 개정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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