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양건영(대표이사 김성균)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1만4000MW급 한국형 원전 4기를 건설하는 UAE 원전 사업에서 범양건영은 이 프로젝트의 가설시설 철골공사 2건에 대해 LOA(Letter of Award)를 받아 이달과 7월초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총 2700여 톤의 철골이 사용될 이번 공사는 약 1000만 달러 규모로 공사는 2012년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달초 카자흐스탄에서 약 104억원 규모의 티타늄 제련공장 신축공사를 수주했던 범양건영은 이번 UAE 원전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탄탄한 기술력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공사수주를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올해 해외사업 매출을 높이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백웅기 기자 @jpack61> kgu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