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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토를 신는다, 발냄새 걱정 끝”...황토볼 수제화 ‘인기’
부산지역 신발업체들이 다양한 기능성 제품 개발을 통해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여름철 발냄새 걱정을 덜어주는 남성구두가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신발업계에 따르면 부산 당감동에 있는 남성구두 수제화 전문업체 신화컬렉션(대표 강정훈)은 최근 특허기술로 개발한 황토 세라믹볼 깔창을 넣은 남성구두를 개발, 출시해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주문받은 구두를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제작, 공급하기로 유명한 남성 수제화 전문 제조ㆍ판매업체인 이 회사는 ‘넥스트 큐’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이 회사가 이번에 선보인 황토볼 깔창 남성구두는 황토와 맥반석 등 천연소재를 사용한 1∼2㎜ 크기의 볼로 발냄새 제거는 물론 발바닥을 지압해 피로감까지 덜어주도록 고안됐다. 
부산 당감동에 있는 남성구두 수제화 전문업체인 신화컬렉션 직원들이 여름철에 맞춰 출시하는 ‘발냄새 제거’ 신상품 구두의 품질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신화컬렉션은 독자적인 특허제품으로 개발된 ‘황토볼 깔창’의 경우 학생들이 신는 운동화와 조선소, 자동차, 제강업체 등 국내 대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안전화에도 납품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강 대표는 “수제화 제조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키높이 구두와 황토볼 깔창 등 남성들의 사회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 중에서도 15㎠ 키높이나 310㎜ 빅사이즈 구두 등의 경우 인터넷 주문 맞춤형 상품으로 단연 인기”라고 말했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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