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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삼성, 뉴SM7 공개 앞당긴 배경은?
르노삼성이 하반기 전략 출시모델 뉴SM7의 실제 모습을 13일 공개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SM7은 하반기 르노삼성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대형세단. 최근 ‘스파이샷’이 유출된 이후 디자인을 두고 갑론을박이 빚어지자 아예 차량 공개 시점을 앞당기며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서는, ‘정공법’을 선택했다.

르노삼성 측은 “공개된 스파이샷이 실제 차량의 디자인보다 떨어지게 나와 자칫 잘못된 정보가 퍼질 우려가 있다”며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는 차원에서 차량 사진을 예정보다 앞당겨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차량 사진과 함께 제원이나 성능 등 차량 정보까지 곧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6월 초 인터넷 언론 등에서 뉴SM7 스파이샷이 공개됐고, 이를 접한 누리꾼 사이에서 “예상보다 디자인이 떨어진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면서 르노삼성은 곧바로 긴급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르노삼성 측은 “스파이샷의 화질이 떨어지고, 실제 차량의 디자인보다 떨어지게 나와 우선 급하게 이런 오해부터 해소하자는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뉴SM7은 르노삼성이 올해 하반기 주력모델로 삼은 대형세단으로, 현재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그랜저HG와 맞붙게 될 전망이다. 르노삼성은 현재 정확한 출시 일정과 차량 가격 등을 논의 중이며, 이를 앞두고 온ㆍ오프라인 광고를 강화하며 사전 마케팅에 들어갔다.

르노삼성 측은 “하반기 주력모델로 야심 차게 준비했다. 대형세단 시장에 새바람을 가져오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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