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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G 상상마당, “놀이와 예술이 만나는 상상의 세상을 체험하세요”
KT&G가 교외형 문화체험 공산 KT&G 상상마당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15일 충남 논산 상월면에 문화공간 신규 개관한다. KT&G는 지난 2007년 서울 홍대앞에 KT&G 상상마당을 세워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T&G의 논산 문화공간의 개관을 발판으로 문화향유 기회의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상상력 자극하는 교외형 문화체험 공간으로= KT&G 상상마당 논산은 도심의 문화공간과 달리 교외형 문화체험공간으로 학생과 일반인에게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한다. 주목할 점은 논산문화공간은 본래 폐교가 된 초등학교 공간을 2년에 걸쳐 문화공간으로 기획하고 건축했다.

이 곳은 연면적 1만3798㎥(4173평) 규모로 갤러리, 미디어실, 사진스튜디오, 다목적홀, 세미나실, 카페, 숙박시설 그리고 야외설치미술 등 기존의 여타 폐교활용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문화공간 형태로 탈바꿈해 개관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어 지역사회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어른들의 고정관념과 형식의 틀을 벗어난 상상력, 세상에 메말랐던 동화적 감성을 살려주는 쌩텍쥐페리의 ‘어린왕자’의 보아뱀을 모티브로 전체 공간컨셉이 방문객들에게 상상력을 더해 줄 것이며, 이는 지역의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교육적인 요소로도 충분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KT&G 상상마당 논산의 상설프로그램 갤러리(상상마을)에서는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Storytelling)에 초점을 두어 전세계 다양한 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세계 우수 그램책 특별전’,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을 비롯한 해외 8개국 언어권의 289종 593권의 이야기와 이미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현대미술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여, 관람객들로 하여금 상상력과 창의력을 더욱 자극시킨다.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움직이는 장난감 ‘오토마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입체캠퍼스 ‘커스텀 토이’, 세밀한 모형인형 캐릭터 ‘피규어’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실내전시가 학생들을 위한 것이라면, 야외에서는 70~80년대의 유명 캐릭터들인 아톰, 슈퍼맨, 손오공 등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에게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Korea Hero Series’가 실제 사이즈 조형물로 전시될 예정이다.

▶창의성 키우는 학습과 소통의 놀이터로=KT&G 상상마당 논산은 교육과학부에서 2011년부터 시행되는 ‘창의.인성교육’에 발맞춰, 청소년이 인문학적 사고를 근간으로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이론, 언어, 협동력과 나눔, 예술체험의 프로그램을 상시 제공할 예정이서, 교과 지식 위주의 학교 교육활동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중심의 ‘창의적 체험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문화공간에 다양한 디지털 비주얼 체험교육을 위한 스마트패드 등의 미디어실을 갖추고, 동시 200여명 수용가능한 숙박시설과 전문식당을 겸비하고 있어 논산시를 비롯한 대전충남권 대상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의 질적인 향상을 꾀할 것으로 보여 지역사회의 인성교육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T&G 상상마당 운영사무국은 자연속의 교외형 문화공간으로 서울에 이어 다시 한번 문화공간의 새로운 형태의 모델링을 제시하고 향후 연간 20만명 이상의 방문객과 10만명의 학생들이 창의적 체험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대전충남지역 문화예술 명소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개관식은 2011년 15일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며, 참석인사로는 KT&G임원, 논산시장 및 시위원, 논산 출신 문화계 인사, 지역주민 등이 참석하여 환영과 번영을 기원하며, 축하공연으로 논산시 지역 아티스트들과 상상마당 인큐베이팅 밴드가 함께 개관을 기념하여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KT&G 상상마당은 지난 2007년 9월 서울 홍대앞에 연면적 3300㎥ 규모로 지하 4층 지상 7층의 복합문화공간을 설립하여 대중문화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새로운 문화예술을 시도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영화, 공연, 디자인, 갤러리, 사진스튜디오, 아카데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인 가치측면에서 문화생산활동과 문화소비 촉진의 매개가 되어 문화저변확대를 꾸준히 이어온바, 연간 80여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젊은 문화향유층에게 명소로 각광받고 있어 새로운 문화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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