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가 개발협력 분야의 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개발협력대사를 새로 임명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전 주스페인 대사가 최근 개발협력대사에 임명됐다. 고(故) 조지훈 시인의 아들인 조 대사는 외교부에서 통상교섭조정관, 지역통상국장 등을 지냈으며 향후 개발협력과 관련한 다양한 국제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13일부터 개발협력대사로 활동 중인 조 대사는 오는 20∼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GGGS) 2011’에서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그동안 외교부는 다자외교조정관과 개발협력국장 외에 개발협력 분야의 고위급 회의에 참가할 간부가 부족했는데, 조 대사의 임명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