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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약한 태블릿은 No! 파나소닉 ‘터프북’ 공개
파나소닉이 안드로이드 태블릿PC ‘터프북(Toughbook)’을 발표했다. 이름에서부터 견고함이 묻어나온다.

태블릿PC는 일반적으로 편안한 소파에 누워서, 또는 책상에 앉아 안정감 있는 상태로 즐기는 경우가 많다. 태블릿은 전면이 터치 스크린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일반 노트북에 비해서는 충격에 약한 전자제품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이번에 공개된 ‘터프북’ 태블릿은 조금 다르다. ‘터프북’이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이 태블릿은 요즘 뜬다는 ‘날씬한’ 혹은 ‘감각적인’ 디자인과는 거리가 멀 수도 있다. 파나소닉은 터프북이 여러가지 충격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일상에서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제품을 살펴보면 그 튼튼함이 돋보인다. 최근에 출시되는 태블릿PC들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크린을 넓히고 배젤(테두리)을 최소화 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시각적으로도 만족감을 주지만, 터치스크린이 넓어진 만큼 외부 충격에 대한 불안감은 어쩔 수 없다. 이와 달리 터프북은 두꺼운 배젤 부분과 이를 또 한번 감싸고 있는 검은색 테두리가 눈에 띈다. 제품 뒷면을 보면 이 보호 테두리가 사각 모서리를 꼼꼼하게 감싸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정도면 보호 케이스가 따로 필요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제품 사양은 어떨까. 아직 구체적인 사양까지 다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터프북은 일반 신형 태블릿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 10.1인치 XGA (1024 x 768) 터치스크린에 액티브 스타일러스(active stylus), GPS, 3G/4G 통신 옵션 등이 지원된다. 오래 가는 배터리 수명도 장점 중 하나다. 이 외에 다른 스펙들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터프북’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버전은 알려지지 않았다. 제품은 올해 4분기 경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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