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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기술硏 “태양열로 수소 생산 기술, 전세계 5번째 개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태양열을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미국과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에 이어 5번째로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원이 개발한 ‘초고온 고집광 태양로’ 기술은 태양광을 1만배로 모아 얻은 2200℃ 이상의 고온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수소는 연료전지자동차의 연료 등으로 쓰이는 미래 에너지원이지만 만드는데 기존의 화석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태양로의 ‘헬리오스탯(heliostat)’이라는 장비는 태양의 고도와 방위를 추적해 태양광을 집광기로 보내고, 집광기가 2차에 걸쳐 태양열을 2200℃ 이상 끌어올려 물에서 수소를 분리해 낸다.높은 열을 얻어내려면 태양 위치를 정확하게 추적하는 기술이 중요하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태양로의 규모는 40kWt으로 독일, 스위스 등이 보유한 태양로와 같은 용량이다.

연구원은 태양로를 이용한 다단계 수소생산 반응 기술을 연구하고 일본 니가타 대학 등과 국제 공동연구를 벌이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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