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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유업, 커피시장 공략 본격화
남양유업이 커피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커피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는 등 커피 제품 라인업 전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남양유업은 다이어트에 민감한 여성소비자를 위한 ‘프렌치카페 1/2칼로리 카페믹스’와 여름시즌을 겨냥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아이스’, 커피 본연의 진하고 풍부한 향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위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아라비카 골드라벨 블랙 1IN1’ 등 3종 6품목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 중 ‘프렌치카페 1/2칼로리 카페믹스’는 국내 최초로 커피에 자일로스(XYLOSE) 설탕을 사용한 게 특징이다. 남양유업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여름철 커피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2월 카제인나트륨 대신 무지방우유를 넣은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를 앞세워 신제품 출시 6개월만에 10%를 웃도는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커피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남양유업은 커피 신제품 출시와 함께 티백 차 시장에도 신규 진출한다. 남양유업은 기존 음료시장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를 티백 버전으로 출시하는 한편 ‘여린 잎 현미녹차’와 ‘둥글레차’등을 함께 선보이며 티백 차 부문 트로이카를 완성했다. 


티백 시장은 남양유업이 첫 진출하는 시장이긴 하지만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 ‘여린 잎 녹차’ 등 기존 차 음료 제품의 성공 노하우를 살린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이를 위해 전국 유명 피서지의 휴가철 시음 행사를 진행하기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전국 대형마트를 무대로 대대적인 판촉행사도 펼친다.

성장경 남양유업 총괄 전무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경쟁사를 뛰어넘을 수 있는 발판을 확실히 다질 것” 이라며 “품질력을 앞세운 다양한 신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 커피 트랜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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