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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연구소 위험사이트 접속차단 신기술 특허 획득
안철수연구소는 악성 인터넷 사이트 접속을 차단해주는 보안 서비스 ‘사이트가드’(개인용)와 ‘사이트가드 프로’(기업용)의 두 기술로 특허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특허 기술의 명칭은 ‘악성 사이트 치료 방법, 악성 사이트 정보 수집 방법, 장치, 시스템 및 컴퓨터 프로그램이 기록된 기록매체’(기술1)와, ‘악성 사이트 검출 장치, 방법 및 컴퓨터 프로그램이 기록된 기록매체’(기술2)이다.

이들 기술은 특정 웹사이트가 악성코드를 유포하는지 여부를 효과적으로 판단ㆍ치료하며, SQL 인젝션 공격(특정 웹사이트에 악성코드 링크를 숨겨놓고 방문자를 감염시키는 것) 등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다.

기술1은 악성코드를 배포하거나 악성 프로세스를 실행하는 웹사이트를 검사해 정보를 수집하고, 먼저 악성 요소를 제거(치료)한 후에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또한 새로 만들어진 웹 페이지라도 방문만 하면 악성 여부를 알 수 있으며, 서버의 내용이 변경됐을 경우 이 내용을 바로 적용할 수 있다.

또한 기술2는 특정 사이트에서 다운된 프로그램이 실행될 때 인증서가 포함되어 있는지, 구조가 정상적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위험한 사이트인지, 실행된 프로그램이 비정상인지를 판단한다.

이번 특허 기술은 ‘사이트가드’(http://www.SiteGuard.co.kr) 보안 서비스에 적용돼 개인에게는 무료, 기업에는 유료 공급된다. 사이트가드는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나 의심되는 스크립트, 웹 애플리케이션의 취약점을 악용하는 프로세스의 실행, 피싱 사이트 접속 등을 사전 차단한다.

파일 다운로드 시 악성코드 유무를 검사해 감염된 파일을 삭제하며,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 시 1차 검색 결과 화면에 해당 페이지의 안전 여부를 표시해준다.

<정태일 기자@ndisbegin>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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