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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터키 참전용사 등 160명 한국 온다
국가보훈처는 21일 유엔군으로 참전한 미국·터키 참전용사와 그 가족 120명(미국 101명, 터키 19명)과 교포 참전용사 40명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참전용사들은 이날부터 입국해 판문점 방문과 국립묘지 참배, 6.25전쟁 61주년 기념행사 참석, 민속촌 견학 등의 일정을 마친 뒤 27일 출국한다. 터키 참전군인들은 22일 터키 전사자 462명이 잠들어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찾아 이들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식을 할 예정이다. 참전용사 중에는 미국의 ‘한국전쟁참전자협회’ 맥 스웨인 회장과 ‘한국전쟁 60주년기념재단’의 윌리엄 멀로니(예비역중장) 회장도 포함됐다.

한국전쟁참전자협회는 미국 전역에 90여개의 한국전 기념비를 건립했으며, 학교와 지역사회를 방문해 6·25전쟁의 실상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전쟁 60주년기념재단은 6·25전쟁 발발 및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양한 기념사업을 벌이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멀로니 회장은 전쟁 당시 소총부대 소대장으로 참전했다.

1975년 시작한 보훈처의 유엔 참전용사 초청 행사에는 작년까지 2만8500명의 참전용사들이 참가했다.

<김대우 기자@dewim2>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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