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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쉐보레 크루즈, 레이싱카로도 명성
한국지엠의 쉐보레 크루즈가 국내 레이싱 대회 및 해외 월드투어링카 챔피언십 등에서 높은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지엠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감독 겸 선수와 가수 김진표 선수는 지난 5월 태백에서 열린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2000클래스 2전 경기에서 1, 2위를 석권하는 등 현재 팀 통산 5연패에 도전 중이다. 오는 26일 태백에서 3전에 도전할 예정이다.

올해 첫선을 보인 크루즈 1.8가솔린 레이싱카는 터보 엔진을 장착, 기존 양산차 대비 2배 이상의 출력을 발휘한다.

지엠의 유럽 쉐보레 레이싱팀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WTCC(월드투어링카 챔피언십, 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세계 3대 자동차경주대회 중 하나)에 출전한 지엠 쉐보레 레이싱팀은 지난해 종합우승에 이어 올해 진행된 5전까지 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WTCC에서는 베엠베(BMW), 볼보(Volvo), 세아트(SEAT) 등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의 차량과 경쟁하면서 대부분 경기 예선 및 결승에서 크루즈 1.6가솔린 레이싱카가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쉐보레 크루즈는 2009년 유럽 시장 첫 출시 이후 올해 1분기까지 60여 만대가 판매됐다. 미국에서도 4~5월 두달 연속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한 바 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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