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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에 좋은 와인은 따로 있다?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다. 시원한 화이트 와인,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잠시 찜통 더위를 잊어보는 것은 어떨까. 화이트 와인 특유의 입안을 긴장시키는 산도와 시원한 미네랄 느낌, 그리고 스파클링에서 느껴지는 경쾌함이 자칫 지치고 늘어지기 쉬운 계절, 몸과 마음에 활력을 줄 것이다. 국내 1위 와인수입사 금양인터내셔날에서 여름 더위를 잊게 해줄 와인 베스트 5를 소개한다.

▶와일드 바인 트로피칼 샤르도네=달콤하고 프레쉬한 베버리지 와인이라는 컨셉으로 1999년 처음 소개된 와일드 바인은 풍성한 과일의 느낌을 강조한 캐쥬얼 와인이다. 국내에 소개된 다섯 가지 시리즈 중 다양한 열대과일의 맛과 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제품이 바로 와일드 바인 트로피칼 샤르도네이다.

신선한 망고, 파인애플, 자몽, 라임 등의 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달콤한 맛과 함께 풍부한 과일의 캐릭터가 입안을 기분 좋게 채워준다. 더운 여름철 가볍고 상큼하게 즐기기 좋은 화이트 와인이다. 가격은 1만2400원이다.

▶블루넌 화이트=블루넌은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브랜드 중 하나로 모던하고 상큼해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다. ‘푸른 옷을 입은 수녀’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와인이 오래 전부터 성스러운 장소인 수도원이나 교회에서만 만들 수 있었던 것을 상징하는 수녀 그림이 레이블에 그려져 있다.

이 와인은 훌륭한 미디엄 바디 화이트 와인으로 풍부한 과일 향과 살짝 스치는 스위트한 미감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음식과 잘 어울리는데 특히나 여름에 즐기는 과일 화채나 디저트와도 함께 하기 좋다. 가격은 1만7000원이다.


▶간치아 모스까또 다스띠=모스까또 다스띠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최근 조사된 대형마트의 인기 와인 TOP 10 중 7가지 품목이 모스까또 다스띠일 정도이다. 그 중 선두주자는 바로 이태리 최초이자 No.1 스파클링 와인 생산자 간치아의 모스까또 다스띠이다.

연한 골드 옐로우 컬러로 부드러운 스파클링의 매력을 가득 담고 있다. 신선하고 풍성한 과일향과 달콤한 미감이 처음 와인을 시작하는 사람들과 여성들에게 특히나 인기가 높은데, 차갑게 마실 때 그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가격은 3만2000원이다.

▶간치아 아스띠=이태리 N0.1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간치아는 1850년 설립 이후, 이태리 스파클링 와인 산업의 초석을 닦아 온 패밀리 와이너리이다. 이곳의 지하 셀러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지정될 정도로 깊은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고 있다. 간치아의 아스띠는 이태리 내에서 뿐 아니라 독일, 미국, 영국, 일본 등의 와인 소비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스파클링 와인이다

연한 골드 옐로우 컬러로 섬세하고 달콤한 스파클링과 아로마가 기분 좋게 느껴진다.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오렌지 주스와 함께 칵테일로도 가능한데, 간치아 아스띠와 오렌지 주스를 2:1 비율로 섞으면 둘의 새콤달콤한 미감이 어우러져 가볍게 마시기에 좋다. 특히 낮 더위를 피해 한잔 즐기기에 부담이 없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은 3만2000원이다.

▶1865 싱글빈야드 소비뇽 블랑=산페드로는 2010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칠레 와인 브랜드이자 전세계에서 1분마다 74병씩 판매되고 있는 세계적인 브랜드이다. 산페드로의 1865 싱글빈야드 소비뇽 블랑은 그린 뉘앙스를 지닌 연한 옐로우 컬러의 와인으로 집중도 있고 섬세한 향을 내뿜는다.

소비뇽 블랑 특유의 프레쉬함과 포도, 라임, 열대 과일 등에서 느낄 수 있는 상큼한 미네랄 터치가 특징이다. 적당한 산도와 함께 우아한 볼륨감이 긴 여운으로 마무리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삼계탕과 같은 여름철 보양식과 잘 어울린다. 삼계탕의 비린내를 상쇄시키면서 고유의 맛을 해치지 않아 함께 즐기기 좋다. 가격은 5만8000원이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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