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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슈퍼유산균’ 해외에서 큰 인기…상하이서 g당 2.8조마리 제품 공식 발표
바이오전문기업인 에이엠바이오(대표 조영재)는 중국 상하이에서 지난 21∼23일 열린 ‘2011 상하이국제식품첨가물전시회(Ni & Hi China)’에서 g당 2조8000억마리 ‘슈퍼 유산균’ 제품을 공식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슈퍼 유산균 ‘멤브레인 유산균-아만락’을 첫 선을 보이자 중국은 물론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이스라엘 등 해외 식품업체와 바이어들의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에이엠바이오는 이미 g당 1조마리 유산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생산 중이다. 



g당 2조8000억마리가 살아있는 멤브레인 유산균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 농도의 유산균으로, 그 어느 나라 유산균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제품. 에이엠바이오가 이번 전시회에 공개한 이 유산균은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Bifidobacterium Lactisㆍ일명 비피더스균)이며, 멤브레인(MCRㆍ분리막)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이 회사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안정성이 뛰어나고, 유산균 내 불순물이 제거된 고순도의 제품으로 음료ㆍ발효유ㆍ건강기능식품ㆍ화장품ㆍ의약품 등의 기능성을 대폭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외 유산균 업체들은 g당 2000~3000억마리 정도의 유산균 제품을 생산하는 정도다.

에이엠바이오 관계자는 “슈퍼 유산균에 대한 해외 업체들의 관심과 반응이 높았다”며 “저가 유산균제품이 국내 뿐 아니라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점유율을 급속히 높여가는 상황에서 슈퍼 유산균은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고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사진설명>중국 상하이에서 지난 21∼23일 열린 ‘2011 국제식품첨가물전시회’에서 에이엠바이오가 개발한 g당 2조8000억마리 ‘슈퍼 유산균’ 제품에 대해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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