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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교육원, 천안함ㆍ연평도 사건 기술한 통일교재 발간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천안함ㆍ연평도 사건 등 북한의 대남 도발을 기술한 2011년도 통일교육 기본 교재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교재는 ‘통일문제 이해’와 ‘북한 이해’ 등 2종으로, 북한의 대남 도발을 비롯한 북한의 실상 및 변화된 통일 환경을 바탕으로 기존 교재를 수정ㆍ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통일 문제 이해’의 ‘제3절 통일환경의 변화와 우리의 대응’ 부문에 천안함 폭침 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을 추가 기술했고, 군사도발에 대한 북의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하는 우리 정부의 입장도 써넣었다. 또 ‘3대 공동체 통일구상’을 비롯한 정부의 통일정책을 추가적으로 설명했다.

‘북한 이해’의 ‘제4절 대남 군사공격과 침투ㆍ도발’ 부문에는 6ㆍ25 남침과 이후 주요 대남 군사 공격과 침투ㆍ도발에 대해 보다 상세한 설명을 추가했다. 이외에도 3대 권력 세습 동향을 추가 기술했고, 대남 군사도발 등 북한의 군사전략을 새롭게 정리하고 화폐개혁 및 장마당 현황 등을 반영해 경제 및 사회문화 분야를 보완했다.

통일교육원 관계자는 “재작년까지 남북관계가 대화ㆍ협력 중심으로 치우쳐져 기술됐다면, 이번엔 남북 갈등관계를 추가 설명해 균형적인 안보관ㆍ통일관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 책자를 각급 학교 및 사회ㆍ통일교육기관, 관련 단체 및 연구기관, 도서관 등에 배포, 전 국민들 대상으로 하는 통일교육 자료로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발간 부수를 기존의 각 4만5천부에서 10만부로 대폭 늘려 각 학교 교사들에게 보급을 확대했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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