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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타이어, 중국 모터스포츠 마케팅 본격 시동
금호타이어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힐튼호텔에서 ‘동남만우’ 레이싱팀과 후원 계약을 맺고 중국 모터스포츠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김형우 금호타이어 기획마케팅 상무는 체결식에서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금호타이어의 기술력을 중국에서 다시금 입증하고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동남만우 팀은 차이나랠리챔피언십(CRC) 최고 클래스인 ‘N4’에 참가하고 있으며, FIA(국제자동차연맹) 공인 오프로드 랠리 대회인 아시아퍼시픽랠리챔피언십 같은 국제 대회에도 출전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이미 중국에서 아시아 포뮬러 르노(Asia Formula Renault)의 공식타이어로 참가해 모터스포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이번 CRC 참가를 바탕으로 랠리 경기에서 금호타이어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모터스포츠 마케팅 활동으로 중국 시장 내 브랜드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 우수 딜러 초청 이벤트와 현장이벤트 등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과의 직접적인 만남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CRC는 1999년 시작돼 12년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자동차 경주대회다. 중국 전역을 무대로 100여대의 차량이 참가하고 있으며, 다음달 2일 간쑤성 장예시에서 2전이 열리는 것을 비롯해 매년 총 6차례 레이스가 펼쳐진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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