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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N 카카오톡 닮은꼴 ‘라인’ 日 출시...국내는 7월 출시
NHN이 카카오톡과 닮은 꼴의 새로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선보였다. 네이버 색깔을 최대한 배제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NHN은 지난 27일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일본 시장에 출시했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된 ‘라인’은 일본 사용자 계정이 있어야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기존 NHN이 국내에 출시한 모바일 메신저 ‘네이버톡’이 로그인 기반에 서비스라면, ‘라인’은 카카오톡과 동일하게 스마트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서비스가 이뤄진다. 국내는 빠르면 7월에 출시되며, 국내와 일본의 반응을 살펴본 뒤 순차적으로 다른 나라로 확대 서비스할 계획이다. 

NHN 관계자는 “네이버 이용자가 아니더라도 범용적으로 쓸 수 있는 독립형 서비스로 개발했다”며 “국내에서 출시되는 라인은 추가적인 기능이 들어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1위 인터넷 포털 NHN은 지난 2월 국내용 모바일 메신저 ‘네이버톡’을 선보였으나, 잦은 오류와 후발 주자로서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카카오의 ‘카카오톡’과 다음 ‘마이피플’에 시장을 내주고 말았다.

<김대연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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